전통국악과 함께 즐기는 문화가 있는 날

대전서구문화원(원장 박세규)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3월 프로그램으로 대전서구공연단(대표 정태영)의 <우리 가락, 우리 음악, 천년의 소리>를 오는 26일 저녁 7시 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6층)에서 무료로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서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국악전공자들로 이루어진 대전서구공연단의 전통국악공연으로 모듬북, 설장구, 사물놀이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한영숙류 태평무를 보여줄 김소연과 노들강변과 잦은 방아타령 등을 부를 김계화가 찬조 출연한다.

대전서구공연단은 지난해 6월 창단, 그동안 수많은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며 우리의 풍물과 난타가락을 선보여 왔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국악을 전공한 실력있는 재원들로 이루어진 16명의 단원들은 매주 모여 우리의 전통가락과 음악을 연구하고 연습하며 기량을 향상시켜왔다. 국악의 전통성과 현대성의 조화를 위해 매회 공연마다 새로운 레파토리를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는 대전서구공연단은 지역의 전문공연단체 또는 개인과의 협연을 통해 공연의 질을 높여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힘 있고 빠른 모듬북의 강렬한 에너지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며, 장구가락에서도 으뜸가는 실력이 있는 사람이 연주하는 설장구를 10여명의 단원이 빼어난 조화로 합동 연주한다. 사물놀이 또한 대전서구공연단이 자랑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공연 때마다 관람객들의 신명을 돋우며 감동을 선사했던 작품이다.

대전서구공연단은 다양한 레퍼토리 구성과 협연을 통해 지역의 관람객들에게 우리소리의 우수함과 감동을 전하기 위해 4, 5, 6, 9, 10월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 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에서 지속적으로 공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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