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사회적 자본의 바탕이 되는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2014년 가정친화 문화 확산 시행 계획」을 확정하고 각종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가정친화 문화를 확산하여 건강한 가정,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면서 올해도 4개 분야 11개 과제 21개 사업에 4억 8200만 원을 확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계획의 4대 분야에는 ▲기존시책의 내실 운영 및 활성화 ▲평등한 가족문화 조성 ▲가정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 ▲가족정책 인프라 강화와 전문성 제고분야로 나눠 실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가정친화 사회환경 조성 및 지원조례 제정, 부모교육 매뉴얼 「품안의 교육」발간, 가정친화 실천지표 개발 등 2013년 성과를 기반으로 가정친화 문화 정착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시민들의 동참을 위한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분야별 사업으로 『기존시책의 내실운영 및 활성화 분야』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축제의 장을 펼치며, 가족사랑의 날 확대를 통해 일․가정 양립의 가정친화 문화 진작에 힘쓴다.

『평등한 가족문화 조성 분야』는 아빠요리대회, 부부힐링 캠프, 찾아가는 아버지 교육 등 가정친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랑의 우편함 운영, 부모교육, 가정친화 홍보 동영상 보급 등 신규 사업을 실시한다.

『가정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분야』는 가족과 지역사회 연계로 시민공감대 형성의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가정친화 사업을 지원 및 가정친화 모범가정 표창을 기업과 단체까지 확대하며 기업의 가정친화 경영 실태조사를 통해 기업에 맞는 가정친화 경영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

또한『가족정책 인프라 강화와 전문성 제고분야』에서는 가족지원 서비스 전달체계 전문화와 특성화를 위하여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가족정책연구와 가족공동체 포럼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가정친화 문화조성 업무 T/F팀 확대를 통해 내부적인 추진동력을 가동하여 지속적인 시책발굴과 활성화로 대전형 가정친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시민들도 건강한 가족공동체 만들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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