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옥계초등학교(교장 심재웅)는 지난 4일 오후 1시부터 급식실에서 학부모회 어머님들과 교직원, 전교생이 함께 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행사를 가졌다.

지난 9월 학교관사텃밭에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 심은 배추모종이 어느새 쑥쑥 자라나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는 올해로 벌써 두 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직접 담근 김치를 맛있게 나누어 먹고, 넉넉하게 담아 학교 인근 불우한 이웃, 조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들에게 손수 만든 김장김치를 전달하기도 하는 훈훈하고 온정 넘치는 행사이다.

심재웅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김치를 담그며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며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학부모와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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