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면, 보덕1리∼송정2리간 도로 6㎞ 장관

전동면(면장 허성무) 보덕1리~송정2리간 6㎞가량의 도로에 해바라기 꽃길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전동면은 ‘아름다운 도로 가꾸기’ 사업으로 지난 봄부터 해바라기 꽃길 가꾸기에 심혈을 기울였고, 지난달 20일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전동면 전 직원이 제초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달 들어 한창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해바라기는 주변 경관과 더불어 이곳을 지나는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허성무 면장은 “오가는 도시민이 어릴 때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끼며 잠시나마 시름을 잊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해바라기 꽃길을 조성했다”며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잠자리가 춤을 추며, 햇살 사이로 해바라기 꽃이 하늘거리는 걸 보면 저만치 가을이 오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전동면은 해바라기 꽃이 진 후 씨를 채취, 기름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세종=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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