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산초, 수업 방식의 다양함 추구 -

정산초등학교(교장 김진석) 2학년 학생 18명은 지난 7일, 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우리 동네 꽃구경 겸 마을길 산책을 공부하기 위해 고려시대 초기 석탑으로 보물 제18호 서정리 9층 석탑에 다녀왔다.

학생들은 김인학 교사의 정산 이야기, 봄꽃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으며 신록의 계절 울긋불긋 봄꽃들이 뿜어내는 향기에 취해 우리 마을의 봄을 만끽하고, 둘레길을 둘러보며 봄 쑥 캐는 재미도 주어 학생들에게 봄이 주는 계절의 소중함을 느끼게 했다.

김인학 교사는 “20차시나 되는 수업에 학생들의 흥미를 북돋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본 결과 진한 봄의 향기의 끝을 향해 가는 요즘 체험의 기회를 다양하게 주고 싶어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교실수업을 벗어나 자연속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자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산초는 꿈 ․ 열정 ․ 사랑으로 행복을 가꾸는 정산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역점 특색사업으로 ‘발로 뛰는 청양 사랑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2013학년도 특색사업에 맞춰 정산초 교사들은 청양 사랑 프로젝트를 수업에 접목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수업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자연 속 수업을 통해 봄의 변화된 환경 속에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우리 고장 정산의 문화재, 자연환경을 둘러보며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꾸길 기대해 본다. 청양=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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