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면 양곡4리 준공식, 어르신 4명 입주

금산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공동생활의 집 4호에 4명의 어르신이 입주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1일 부리면 양곡 4리 147번지 현장에서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길지환 노인회장, 장훈 이장, 신동성 목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건물은 475㎡부지에 철근콘크리트 구조(93㎡)로 지어졌으며 로 1억 43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내부는 방 3개와 화장실 2, 거실, 주방, 테라스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에는 기존의 노인회관 등을 리모델링 방법으로 활용했지만 새롭게 건물을 신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어르신 공동생활의 집 조성사업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말까지 지난 해 5개소와 합쳐 총 20개를 마련할 계획이며, 어르신 공동생활의 집은 독거 어르신들의 신변 안전과 정신적 안정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현재 진산, 제원, 군북, 금성면의 사업이 확정돼 설계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읍면의 대상지 추천을 받아 현지실사 및 제반여건을 분석해 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동생활의 집에는 기본적으로 운영 및 난방비가 지원되고 사회복지서비스를 활용한 연계사업이 진행되고 방문건강 관리를 통한 건강체크, 노인돌보미 방문서비스, 기탁물품 지원 등이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공동생활의 집은 질병 등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며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금산=손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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