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사업장 1일 기록 347명 충남 最多

당진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헌혈행사에 참여해 충남지역 단일사업장 1일 기록을 경신했다.

제철소내에서 지난달 28일 진행한 이번 헌혈행사에는 347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현대제철이 305명으로 1일 헌혈기록을 세운 것을 올해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다소 늦게 헌혈행사를 진행했는데 직원들의 문의가 있을 정도로 헌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음주, 투약 등으로 문진과정에서 직접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500여명으로 충남지역 사업장에서는 단연 으뜸이다.

이처럼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것은 직원 수가 늘어난 것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그룹차원에서 헌혈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에는 참여직원에게 상품권을 전달했다.

적십자혈액원 관계자는 “충남에는 6대의 헌혈차량이 있는데 그중 5대를 투입할 정도로 현대제철 직원들의 관심이 높다”며 “하루 300명이 넘게 헌혈한 것은 충남에서는 없을 정도로 현대제철의 기여도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5회 헌혈캠페인을 펼쳐 모두 1146명이 참여했으며, 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하는 등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당진=최근수기자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