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퐁암중학교에 컴퓨터실 구축, 개관식 가져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교육정보화 지원과 현지점검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했다.

라오스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은 국가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저개발국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라오스 교사초청 정보화연수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충남교육청은 교사초청 정보화연수 만으로는 정보 인프라가 낮은 라오스에서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금년부터 현지학교에 컴퓨터실을 구축하고 활용연수를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라오스 퐁암중학교 컴퓨터실 개관식에 참석한 창의인재육성과 임승훈 과장은 “컴퓨터실을 갖춘 학교가 유일한데 대한 주민과 학생들의 자부심이 대단했다. 학교 곳곳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개관식에 전교생과 지역주민들까지 참여해 감사와 환영을 표시하는 데 보람을 느꼈다며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지원을 통해 도와줘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라오스 정부에서는 충남교육감에게 감사의 뜻으로 라오스 국가표창을 수여했고, 라오스 정부에서도 학교의 전기 등 기반시설 지원을 약속했다.

앞으로 충남교육청은 해당학교 교원과 학생을 초청하여 교원에게는 ICT역량과 장비활용, 시스템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한국연수라는 비젼을 제시하여 양국간의 우호증진과 국가 이미지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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