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취급대상 안전사고 대비
- 세종소방, 대처요령․비상연락망 등 담은 대응카드 제작 -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관리카드가 제작됐다.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10일 “지난 9월 경북 구미시 소재 한 공장에서 발생한 불화수소산 누출 사고와 관련, 세종시 유해화학물질 사용대상 현황을 일제 조사해 ‘유해화학물질 취급대상 대응관리카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유해화학물질 취급대상 대응관리카드’는 관내 25개소의 유해화학물질취급대상을 직접 방문, 취급물질 현황 및 방재장비(약품) 등을 확인해 ▲위험물질별 대처요령 ▲유사시 인근지역 피해범위 예상도 ▲사고 시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등을 담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대응관리카드는 119종합상황실을 비롯, 현장지휘에 나서는 대응조사팀과 각 119안전센터(구조대)에 배부해 활용된다.

소방본부 안종석 방호구조과장은 “최근 구미의 불산 누출사고로 큰 피해가 발생하는 등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유해화학물질 취급 대상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이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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