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19일 저녁 7시 대전역 철도보급 창고에서‘창고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근대문화유산의 기록과 활용에 관한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실시해온 소제동 철도관사촌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하나이며 코레일(대전역)과 공동 기획 추진했다.

이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김목인',‘시와’ 그리고 대전지역의 실력파 인디밴드‘어쿠스틱머신’과‘개인플레이’가 출연해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 공연은‘근대문화유산의 재발견’의 의미와 지역 공동체 문화의 활성화와 소통, 문화재와 지역발전의 연계 방안, 문화를 통한 원도심 재생에 대한 연구와 실험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대전역 동광장 주차장 안에 흑갈색 목재 건물로 위치한 철도보급 창고의 공식명칭은 ‘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 보급창고 제3호’이며 2005년 문화재 제168호로 등록된 대전시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이다.

동광장 주차장 확장사업으로 쌍둥이처럼 붙어 있던 4호 창고가 철거되고 현재는 등록문화재인 제3호만이 남아있어 음악회와 더불어 제3호 창고의 역사와 의미를 함께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이번 음악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소제동 주민을 위한 초대석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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