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예산의 의미와 좋은 예산 특강

아산시가 2013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전문역량 강화 및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워크숍을 지난 10일 온양3동 주민센터에서 복기왕 시장 및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시 재정현황과 주민참여예산제 주요내용·위원회 운영 등 2012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한 달여간 진행된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설문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분야별 우선순위 등을 설명했다.

이어서 진행된 특강에서 함께하는 시민행동 오관영 상임이사는 ‘주민참여예산의 의미와 좋은 예산’이라는 주제로 지방재정제도의 변화와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역할 및 선진사례 등을 설명했다.

특히, 오관영 상임이사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참여의 개방성, 권한 부여, 투명성을 통해 참여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수단”이라며, “자치, 생태, 복지, 문화의 가치에 기초한 예산으로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기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과 행정 등 시 살림살이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보장하는 매우 중요한 방법”이라며, “예산위원들이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만큼 주민간의 대화와 토론을 통해 생활주변의 문제들을 적극 수렴할 수 있는 창구가 되길 바라며, 시급한 사업을 대변하면서도 시가 나가야할 비전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도 함께 고민해 예산의 우선순위를 둘 수 있게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