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비 1000% 이상 증가, 의용소방대원 1일 3명 3개팀 운영 -

공주소방서(서장 채수철)는 최근 벌집제거 출동이 폭주함에 따라 이달 3일부터 관내 15개대 의용소방대원 135명을 동원키로 했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총 482건으로 1일 평균 15.6건을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월 벌집제거 출동 42건과 비교했을때 1,047%가 증가한 것으로 소방업무 마비를 초래할 지경이 이름에 따라 벌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각 의용소방대에 벌집제거복을 배분하였으며, 사전 안전교육 및 벌집제거 방법에 대한 교육 실시 후 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개월간 1일 3명 3개 팀으로 편성해 출동한다.

공주소방서 관계자는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 시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하여 벌집제거를 신속히 처리함은 물론, 출동력 확보를 통해 각종 현장출동 업무에도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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