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둔포면 둔포고품질쌀 영농조합법인 한기홍·윤혜영 부부가 지난 1일 농협중앙회에서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과거 관행적 농법을 과감히 탈피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고부가가치ㆍ고품질 쌀 생산을 목표로 2008년 119명의 회원을 규합해 둔포 고품질쌀 영농조합법인의 회장직을 역임해 오면서 신품종 우량종자 공급, 신과학영농기술 보급, 농업경영개선을 통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쌀농업 발전에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고품질쌀 생산ㆍ유통 및 경영개선 평가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려 둔포쌀이 우리나라대표 고품질쌀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게 했다.

또한 농촌지도자, 쌀전업농 회원, 마을이장(9년) 농협대의원, RPC 운영위원, 아산 맑은쌀 품질관리 점검반원, 농업 경영인회장 등을 역임 하면서 어린모 재배기술 파급, 지력증진, 아산맑은쌀 소비촉진활동, 가공용 전용쌀 계약재배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등 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실천해 아산 맑은쌀 품질향상 등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 했다.

현재는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의 일환으로 가공용 전용쌀 계약 재배를 통해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농촌의 젊은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고 2011년에는 아산시 농업대상 작목부문(수도작)에 선정되는 등 진정한 새농민으로 인정받고 있다.

새농민상 수상자 한기홍·윤혜영부부는 “지역 농민들에게 지속적인 영농교육을 통해 고품질 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 수요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역점을 두어 침체된 농촌에 희망을 불어 넣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둔포농협 김찬석 조합장은 "새농민 수상자는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공헌한 점을 인정받은 만큼 지역 농가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영농개선 활동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일조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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