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정초, 책 바꾸기 행사 실시 -

아산 탕정초(교장 김헌회) 4학년 학생들은 13일 5교시에 책 바꾸기 행사를 실시했다. 월요일부터 5일 동안 수집된 책을 가지고 쿠폰과 교환한 뒤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읽게 됐다.

이날은 4학년 학생 140여 명이 참여하여 총 500여 권의 책들이 교환됐다. 읽고 서 묵혀 두었던 책들이 다시 새 생명을 얻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과 나누었던 즐거운 감동을 친구들도 누리길 바라면서 또 새로운 책을 만나 주인공의 흔적을 찾아나가는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기 바랐다.

4학년 복나연 학생은 5권의 책을 교환한 뒤 가슴에 품고서 기쁜 표정으로 "선생님, 저 이 책들을 모두 읽고 독서록에 쓰겠어요"라고 말했다.

학교관계자는 "잠자고 있던 책을 바꾸어 읽으면서 환경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고 책의 생명을 연장해주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