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덕관 문중회의, 오박사마을 명예의전당에서 개최.JPG

우리나라 무도계의 한축인 무덕관(총재 최희석,10단 관번3번 92세)문중 회의가 지난 1일 오전 무예 마을인 청원 오박사마을 명예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무덕관에 따르면 이날 문중회의는 1945년 10월 무덕관이 황기 관장으로부터 창관되어 지난해 사단법인 세계무덕관총연맹(회장 권재중)이 창립되고 지방에서는 처음 개최 된것이라고 밝혔다.

이자리에서 최총재는 "무덕관은 45년 해방과 함께 당수도 무덕관으로 창관되어 오늘날 태권도가 태동하는데 모태가 됐으나, 세월속에 묻혀져 있어 뜻을 같이 하는 전세계 무덕관 지도자들이 지난해 뜻을 모아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뿌리를 고 역사를 이어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세계적으로 스포츠화된 태권도의 모체로써 무도본연의 기술과 정신을 보급하는데 앞장설 계획으로, 지난 60년대 까지 태권도 수련터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오박사 마을에서 문중회의를 개최 하게 되어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응인 무덕관 동우회장은 환영사에서 "유서깊은 충청의 무덕관 본산인 오박사 무예마을에서 지방 첫 문중회의를 주관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 하고 생존해 계시는 최고 원로이신 최희석 선생님을 모시게 되어 더더욱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무덕관 문중회의에서는 정쾌웅 사무총장의 경과보고와 오노균 전 충청대 교수가 무예의 맥을 아서 의 보고서를 발표 했다.

오교수는 "우리나라는 태권도의 종주국이지만 그이전에 당수도가 있었다 .그동안 태권도의 옛기술인 당수도와 무덕관의 술기가 사장되고 있었으나 세계속에 무덕관의 수련생들이 미국,멕시코,영국,캐나다,말레이시아등에서 완전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어, 한류로써 무덕관의 기술이 각광 받을것으로 기대 된다"며 발전 가능성을 예측 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