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우송중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 도중 타고있던 버스가 절벽아래로 떨어져 41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47분쯤 양구군 해안면 을지전망대 영농초소 아래 내리막 커브길에서 대전 우송중학교 2학년2반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운전사 조모씨·45)가 도로 오른쪽 10여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하며 전도됐다.

이 사고로 임모군(14) 등 학생 6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35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버스엔 대전 우송중학교 2학년2반 학생 38명과 교사 2명, 운전기사 등 모두 4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가 난 지점은 을지전망대에서 3㎞ 정도 내리막길 아래 커브길이다.

경찰은 을지전망대를 견학을 마친 학생들을 태우고 다음 행선지로 향하기 위해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관광버스가 제대로 감속을 하지 못해 커브길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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