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이주여성 자동차 운전면허 학과시험 15명 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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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경찰서(서장 김익중)에서는 지난 3월 28부터 5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 논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Driving Class)’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교재와 문제지로 강의를 시작했다.

경찰은 강의결과 28명(베트남 11, 필리핀 9, 중국 6, 캄보디아 2)의 원서를 접수, 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에서 교통안전교육을 마치고 12일 학과시험에 도전 15명이 합격(베트남 7, 중국 6, 필리핀 2)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하게 된 배경에는 경찰청에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높은 관심 및 해당국 언어로 된 책자를 제작 지원에 따른 것이라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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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익중 경찰서장은 “농촌지역에는 결혼이주여성이 늘고 있으며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차량운전을 원하고 있지만 외국어로 된 교재가 없어 운전면허 취득이 어려운 것이 사실” 이라며 “호응도에 따라 유학생 등 대상으로 확대 실시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경찰서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권익증진 및 사회적 약자 배려를 통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안정책 및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결혼이주여성의 운전면허 취득 수요 증가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논산/한대수 기자(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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