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항공학교, 어린이-지역주민 등 초청 부대개방행사 병행-한국항공, 대한항공, 삼성탈레스, LIG 넥스원 등 33개 업체서 차세대 전술 무인기, 한국형 공격헬기 무장통제시스템 등 90여개의 첨단 군사분야 장비에 대한 전시 및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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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학교(학교장 준장 이덕춘)는 미래 육군항공 신규전력 소요창출과 전력화 업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육군항공 전투발전 세미나 및 무기체계소개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대개방행사를 함께 실시하여 지역주민과 자매결연학교 및 지역학교 학생, 어린이집 원생 등 2,000여명이 학교를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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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5월 12일 개최된 육군항공 전투발전 세미나에서는 △ 헬기용 전술데이터링크 개발현황 및 운용방안 △ 육군항공 전력화사업 현황 및 추진방향 △ 한국형 공격헬기 사업추진 방향 등 총 3개 분야에 대한 과제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육군항공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항공 전력발전을 위한 열띤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5월 12~13일에 열린 무기체계 소개회에는 한국항공, 대한항공, 삼성탈레스, LIG 넥스원 등 33개 업체에서 차세대 전술 무인기, 한국형 공격헬기 무장통제시스템 등 90여개의 첨단 군사분야 장비에 대한 전시 및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육군, 미군, 경찰청, 산림청, 소방방재청 등에서 운용하는 아파치 등 17개 기종의 헬기를 전시하여 군의 공격, 정찰, 기동헬기는 물론, 민간에서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항공기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무기체계 소개회를 통해 학교는 육군항공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 민간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민간기술의 군사적 활용분야에 대한 소요발굴과 미래 전장환경 및 작전수행을 위한 최첨단 상용기술의 전력화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대한민국 헬기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부대개방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어린이, 항공관련 학교 학생들은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헬리콥터와 첨단 장비를 직접 보고, 지상에서 헬기를 탑승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어린이들은 멋진 헬기 조종사가 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육군항공학교장(준장 이덕춘)은 “이번 행사가 육군항공의 현용전력을 극대화하고 미래전력 소요를 창출함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보다 친근히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육군항공 전력창출의 메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논산/한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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