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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특산물의 이미지 제고 및 소비자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지원장 최영섭, 이하 충남품관원)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귀성길 도로변 판매 농산물의 안전 관리를 강화해 고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농업인이 생산하고 판매하는 도로변 판매 농산물은 귀성길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지역 특산물이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최근 판매 및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식품안전 관리대상에서 제외되어 소비자의 불안감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품관원은 ‘10년 도로변 판매 딸기.복숭아.포도 3품목의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전국 최초로 실시했고,그중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품 10건, 친환경인증기준 위반 7건을 적발해 행정조치 했으며,지역 특산물 안전성 강화 방안에 대한 시.군담당자, 생산자, 판매자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11년에도 도로변 판매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조사 품목과 물량을 확대했고, 사전홍보 및 교육을 강화해 부적합율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지난해는 사과, 배를 추가해 5품목 258건의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고, 그중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품 4건은 관할 시.군에 통보 하고 생산자를 파악해 역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2년간 도로변 판매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결과 부적합율이 4.5% 에서 1.5%로 감소됐고, 이는 생산.유통되는 농산물의 부적합율 1.8%(‘11년 기준)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이는 지역 특산물로 판매되는 도로변 판매 농산물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특히 친환경인증 농산물의 경우 위반사례가 전혀 나오지 않아 인증농산물의 성과 제고에도 기여했다.

충남품관원 관계자는 “명절 및 지역 특산물 축제 등과 같은 소비자의 수요가 많은 시기에 도로변 판매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소비자의 안전성 확보와 지역 특산물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송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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