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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약잔류분석 과정 - - 농약잔류 기기분석 과정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국내 농산물의 농약잔류검사, 중금속, 곰팡이독소, 방사능, 농축산물 원산지 판별 등 우리나라 식탁의 안전성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농산물품질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생산단계에서 유통판매단계까지 농산물 안전관리 범위가 확대되어 국내 농산물의 농약잔류 검사 전반을 관리하고 있으며,배, 멜론, 파프리카 등 수출농산물의 안전성 관리로 국내 농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FTA 체결에 따른 농업대책으로 농산물 수출이 확대되고 있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국제적 분석 신뢰도 확보가 빛을 발하고 있다.

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지원장 최영섭, 이하 충남품관원)은 농약잔류분석 기술의 국제적 분석능력평가(FAPAS)에서 3년 연속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의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분석능력 평가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으로 신뢰도와 인지도가 가장 높아 세계 각국의 정부를 비롯한 민간 분석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전세계 80여개 식품화학 분석 기관들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충남품관원은 딸기퓨레 중 잔류하고 있는 농약 성분과 잔류농도를 측정해 제출한 결과 비교 평가값이 국제기준에 적합했다.

비교 평가값은 z-score로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정확한 값으로 판단하고 있다.

충남품관원에서는 ‘11년 z-score ?0.2를 획득했고, ’10년에는 0.0으로 134개 기관 중 1위로 세계 최고의 시험·분석 기관임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분석능력이 세계적으로 매우 우수한 수준임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국내 수출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국내외 분쟁해소 및 수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남품관원은 2009년부터 ISO(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고 국제적 수준의 분석 전문성과 기술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 국내외 학회에 16건의 연구실적을 발표하고 해외학회를 비롯한 코덱스회의 참석, 스페인 연수 등 국제업무 교류를 실시해, AOAC로부터 국제공인분석법 개발 공동연구 제의를 받는 등의 성과를 도출하고, 해외학술지에서도 지속적으로 연구 발표 요청을 받고 있다.

충남품관원 관계자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국제숙련도평가에 참여해 국내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송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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