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여아를 출산한 후 가족들이 알게 될까봐 두려워 영아의 목을 눌러 살해 후 사체를 유기한 A모씨(대전 중구·여) 등 2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학교 동창이며 애인사이였던 자로 A씨는 지난해 5월 1일 오전 6시경 대전 중구 문화동 주거지 화장실에서 B씨의 사이에서 여아를 출산 후 가족들에게 발각될 것을 우려해 영아의 목을 눌러 살해하고, B씨는 사망한 영아를 건네받아 대전 동구 자양동 화단에 방치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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