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쌍둥이 難産, 보람으로 이룬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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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너른땅 한밭벌 문인산방에서 나은 김우영 작가 절


안녕하세요.
올 한 해가 저울추 기울듯 서편으로 저물어 갑니다. 대망의 임진년 새해에는 하시는 일의 소원성취와 가내 다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 해 저에게 노력으로 일군 보람의 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하고자 했던 저서 ‘한국어 이야기’ ‘내 손을 잡아줘’ ‘작가가 만난 사람들’ 등 세 쌍둥이를 동시에 출간 총29권 저서를 보유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주변에서 뜻 깊은 일이니 출판기념회를 하자고 하여 순회행사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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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연구서-한국어 이야기/ 꽁트집-내 손을 잡아줘/작품해설집-작가가 만난 사람들)


이번에 한국어 이야기를 비롯하여 책3권을 출간하였더니 각종 신문과 방송사에서 보도를 하여주었습니다. KBS-1TV ‘아침마당’ 프로그램과 대전 MBC 라디오 ‘토요일에 만난 사람’ KBS-1라디오 947 전망대 등의 프로그램에서 방송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서울의 연합뉴스와 대전 충청권의 대전투데이를 비롯하여 디트뉴스, 중도일보, 금강일보, 충청타임즈, 충청매거진, 충청신문과 전북권의 브레이크뉴스, 남원포유를 비롯하여 네이버, 야후, 다음넷 등 여러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서 머리기사로 대서특필하여 주었습니다. 이 기회에 언론 방송사에 감사 드립니다.

이번에 저서3권을 동시 출간을 하는 역동적인 작가활동을 하였더니 서울의 한국문학신문사에서 2011년을 빛낸 ‘문학작품 대상’으로 선정하고 큰 상을 주었어요. 또한 동시에 월간 국보문학에서도 올해를 빛낸 왕성한 중견작가로 선정 ‘특별문학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지방에서 열심히 사는 부족한 저에게 이런 의미깊은 큰 상을 2개씩 한꺼번에 받는 영광을 받는 은혜를 입었어요. 고맙습니다.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며 살아가는 가파른 이 땅의 작가가 책3권을 난산하는 것은 의미깊은 경사라며 출판기념회를 서울과 대전에서 해야 한다는 주변의 의견에 따라 제3회에 걸쳐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소중한 사람들과 만나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었어요.

돌이켜보면 중학생 때 습작삼아 쓴 시 ‘길’을 따라 그간 걸어온 것 같아요.

//길/ 너의 길은 어드메서 시작하며/ 길 너의 길은 어드메로 가는지/ 말하여다오/ 말하여 다오/ 길/ 나는 오늘도 / 너를 따라/길을 나선다.//

이렇게 시작하여 걸어온 ‘문예작가’의 길이 명예나 돈이 되는 것도 아닌데도 힘들고 외로운 이 길을 20여년이 넘도록 오늘도 걸어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길은 제가 이 땅을 떠날 때 까지는 계속되지나 않을까 합니다.

저 유명한 프랑스의 거장 화가 ‘파불로 피카소’는 임종을 하는 순간에도 평소 좋아하던 술을 생각하며 ‘Drink To Me(나에게 술을 다 오)병상에서 외쳤다고 합니다.

저도 아름답고 행복한 이 세상을 떠날 때 이렇게 말 할 것 같아요.

“나에게 펜과 원고지를 다 오. 그리고 내가 죽으면 묘비석에 이렇게 새겨다오. ‘한 세상 풍미하며 멋지게 살다간 나은 작가 여기 잠들다. 쉿? 이 앞을 지날 때는 조용히 지나라. 모처럼 잠든 이 사람 잘 깰라!’ ”

평소 부족한 저에게 지도 편달하여 주시고 아껴주신 덕분에 이번 행사 잘 마친 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내 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2011년 저물어가는 12월 달력을 넘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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