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권 제3 경찰서인 청주청남경찰서가 9일 공식오픈하고 업무에 들어가 이 지역 치안활동에 주민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충북경찰청은 청주 9개동과 청원군 8개면 등 인구 28만여명에 총면적 543.3㎢를 관할하는 청주청남경찰서를 오는 9일 개서를 한뒤 13일 조현오 경찰청장,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서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2009년 8월 150여억원을 들여 착공해 19개월의 공사를 거쳐 건평 1만5천745㎡ 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 청남서는 1실, 5과, 2지구대, 7파출소 체제로 직원 300여명이다.

담당 관할은 영운동과 용암1동, 용암2동, 모충동, 산남동, 분평동, 수곡1동, 수곡2동, 청원 낭성면, 미원면,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 남이면, 현도면, 부용면 등 17개 동·면의 치안을 맡게 된다.

이번 청남서 개서로 그동안 가중됐던 상당, 흥덕경찰서의 치안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청주권 남부지역 치안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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