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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녹색 농촌 레포츠체험마을] ‘최정현’ 사무장

계룡시 엄사면 도곡리 “계룡산 녹색농촌 레포츠 체험마을”에 가면 그곳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라고 그곳에서 고향과 함께 살아가는 체험마을 최정현(38세) 사무장이 있다.

먼저, 첫인상은 새까맣게 그을린 통통한 얼굴에 쌍꺼풀이 없는 눈은 좀 무서운 느낌이다

하지만 인터뷰 하면 할수록 묘한 매력을 풍기는 최사무장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신감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분위기다.

최사무장은 체험마을 밖에서도 계룡시 봉사단체인 계룡청년회 이사로 10여년 간 재직하며 지역 내 불우가정, 독거노인등 에게 겨울철 연탄지원, 가옥수리등 연4회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 계룡시지회 회원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매년 김치담가주기 운동 등 선행봉사를 쉬지 않고 한것이 인정되어 계룡시장 표창을 2번씩이나 받았다.

자신감이라고 할까? 대담의 결론으로 ‘계룡시에 뼈를 묻겠다’는 그를 소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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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언제부터 이곳에 살게 되었는가?

조상대대로 이곳 도곡리 에서 살아 왔고, 지금도 친척들과 할머니, 부모님 이렇게 한동네에 살고 있다.

문] 체험마을에 종사 하게 된 계기는?

체험마을은 충남도비·계룡시비 5억 8천여만 원을 들여 계룡시 엄사면 도곡1·2리 일원 553만7264㎡에 마련됐고, 2008년 6월 개장했다.

하지만 이곳 농촌의 현실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고 있고 시설이 좋아도 대부분의 주민들이 연로하여 실제로 운영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마을 어르신들의 추천으로 처음 공사 시작부터 관여하며 지금까지 왔다.

문] ‘녹색농촌 계룡산레포츠체험마을’의 설립 목적은 무엇인가?

계룡산 녹색농촌 레포츠 체험마을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민·관·군의 복합문화도시 계룡시 엄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자연부락과 계룡시청, 충남도청의 지원으로 전국에서 유일한 농촌레포츠 체험장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우리지역의 청정함과 농촌 시골인심을 느끼며 보다 많은 체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발생되는 소득은 체험마을과 주변지역의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또한, 도시와 농촌의 공간이 공존하며 자연과 벗삼아 농촌의 체험을 겸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있기에 농촌체험의 장으로 개발하여 지난 3년여 동안의 성과로 계룡산 녹색농촌 레포츠 체험마을을 구성하게 되었다.

문]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어려움이 없었는지??

왜 없었겠는가? 국내 유일의 농촌복합 체험마을 이라서 그런지 자료도 없고 공무원들도 경험도 없어서 고생이 많았다 사업이 진행되는 중에도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마을분들과 공무원들이 합심해서 잘 이겨냈다. 지금은 어려움 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

문] 앞으로 체험마을의 비젼을 제시 한다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최초로 선보이는 농촌복합 레포츠 체험마을로써 그 규모에 있어서도 전국 최상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아직 미비한 부분들이 많지만 차차 개선과 더불어 더 좋은 체험상품의 개발과 나아가 농촌지역 체험현장의 좋은 보기로 발전시키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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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체험마을 사무장으로 일을 하며 보람 있었던일은?

소문을 듣고 찾아오신 손님들이 체험 한 뒤 ‘너무 좋았고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며 다음에도 꼭 오겠다는 약속을 한 후에 주변 지인들과 다시 오셔서 먼저 앞장서며 막 설명을 할 때 보람이 느껴진다.

또한 우리 마을에서 농사짓는 고추, 고구마, 생강, 버섯, 피망등 재배를 체험하며 수확물이 판매되어, 직접 농촌소득증대에 기여될 때 보람을 느낀다.

문] 앞으로 지역을 위해 해야 할 일은?

현재 하고 있는 계룡산 녹색농촌 레포츠체험마을을 진정한 레저마을로 활성화 하여 나아가는 일이다.

또한, 농촌 소득증대를 위해 이지역 농산물을 현지에서 직접 팔수 있는 판매장을 만드는 일이다.

문]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다면?

레포츠를 사랑하고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좀 더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체험의 현장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레포츠의 기본적인 개념을 넘어 건강과 즐거움이 가득한 저희 체험마을에서 가족·연인·직장동료·친구와 함께 화합의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보다나은 편의시설들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

인터뷰를 마치고 내려오는 길 에서 만난 마을주민 김경중(55)씨는 최사무장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 최사무장은 어릴 적 부터 효자소리를 들으며 마을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아왔어요~.

자기 아버지가 논이나 밭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꼭 가서 같이 일하고 동네 어른들 만나면 맨날 정월 초하루여,

인사성 밝지, 성실하지, 우리동네 복덩어리여...하며 웃음으로 답을 대신 했다.

최정현(38세) 사무장은 계룡시 엄사면 도곡리에서 출생 하여 가족으로는 아내 이정숙씨와의 사이에 딸 최한별을 두고 있다. 인터뷰/정낙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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