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 3월말 기준 지방재정 조기집행 종합평가에서 특.광역시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7억원의 특별교부세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246개 지자체 재정조기집행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대전시는 올 상반기 1조 3842억원 목표액 중 1조 89억원을 집행, 전국 평균 집행실적인 48%를 크게 상회한 72%의 집행실적을 기록했다.

시에 따르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염홍철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의 서민생활 안정사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 결과라는 자체 분석이다.

시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를 처음으로 도입, 기업 15곳을 선정해 경영안정자금, 환경개선시설금, 해외시장 판로지원 등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현대화와 금융 소외자 지원 등에 3519억원을 투입하는 등 서민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조기집행을 위해 비상대책 추진단과 실무지원 TF팀을 구성.운영하면서 시공사 3곳과 지역인력 고용확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역전문 건설업체의 자재.장비사용은 물론 모든 일용근로자는 지역에서 고용하는 등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