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충북도당은 “충북도의회 의원들의 외유와 의정비 인상 추진에 대해 자기뱃속만 채우자는 작태이다”며 맹비난했다.

한나라당충북도당은 18일 성명에서 “의회는 민의를 제대로 수렴해서 도민들이 잘살 수 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을 생산하는 곳인데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충북도의회는 민의를 대변하기는커녕 민심에 대못을 박는 행태만 골라서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또 “직무유기 의혹이 있는 관광성 해외연수에 이어 지속적으로 의정비 인상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에 기가막히고 한심하다”면서 도민들의 80%가 의정비 인상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민의를 거스르고 의정비 인상을 고집하는 것은 도민들의 아픔은 아랑곳없이 자기뱃속만 채우자는 작태이다.“고 비난수위를 높였다.


더구나 “이같은 잘못된 행태를 지적하고 설득함은 물론 도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야 할 이시종 도지사가 강건너 불구경 하듯 하고 있고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충북도의회와 이시종 도지사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비고았다.

한나라당은 이어 “갈등을 해소하고 충북을 발전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인사들이 이렇게 갈등을 조장하고 도민들에게 아픔만을 주고 있으니 충북의 앞날이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의회는 지금 즉시 의정비 인상 강행을 철회하고 도민들께 사죄해야 할 것이며 이시종 지사는 민의를 수렴하여 도의회의 일탈행위가 도를 넘지 않도록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한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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