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세관)가 지난달 30일, '2021년도 제1회 온양2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총회는 온양2동 주민자치위원과 통장연합회가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 추진 경과 보고 ▲주요 의제 설명 ▲투표 결과 발표 및 2022년 시행사업 결정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온양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일주일간 주민공모 기간을 거쳐 3건의 의제를 발굴했고, 지난 25일, 26일 이틀간 온양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는 ▲1순위 : 온양2동 전 지역 제초사업 ▲2순위 : 아산둘레길 꽃 식재 사업 ▲3순위 : 22통 벤치 조성사업으로 집계됐으며, 참여한 위원들의 토의를 거쳐 3개 사업을 모두 시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오세관 위원장은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준비과정에 다소 어려움과 미숙함이 있었지만, 주민들이 마을의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투표 과정에 참여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주민자치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온양2동의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은숙 동장은 "주민들 스스로가 마을의 사업을 계획하고 결정하는 주민총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의제 발굴과 투표에 참여해 주신 온양2동 주민 여러분과 주민자치위원회 그리고 통장연합회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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