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미경·김희영 의원

아산시의회 제234회 제2차 정례회 중인 지난 26일, 조미경 의원이 발의한‘아산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김희영 의원이 제234회 제2차 정례회에서 발의한'아산시 세계유산 등재 및 보전.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이 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며 관련 규정을 마련했다.

조미경 의원이 발의한‘아산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18세 미만인 아동에 국한되어 있는 사항을 만 19세 미만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이 밖에 조례안의 주요 신설 내용으로 시장은 △아동·청소년이 각종 폭력과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아동·청소년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안녕을 누리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아동·청소년, 주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인권기구인 옴부즈퍼슨을 지정·운영하는 사항을 담고 있다.

옴부즈퍼슨이 수행하는 기능은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자체 모니터링 대상 선정,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필요사항에 대한 모니터링, 시장이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호 등을 위하여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 및 모니터링 활동 결과에 대한 보고서 제출이다.

김희영 의원이 발의한 '아산시 세계유산 등재 및 보전.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은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는 아산시 문화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보전·관리 및 활용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세계유산은 석굴암과 불국사 등 15개로 아산시에는 외암마을이 잠정목록으로 분류되어 등재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 △시장은 우수한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ㆍ관리를 위하여 적극 노력 △세계유산 관련 전문가, 지역 주민 대표 등 이해관계인을 포함한 아산시 세계유산위원회 구성을 통해 유산의 보존·관리를 전문적으로 추진 △둘 이상의 자치단체에 걸친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세계유산공동추진위원회' 및 '세계유산등재추진단'설치, 인력 지원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예산 지원 및 5년마다 정기조사를 실시하는 사항을 담고 있다.

위 조례안들은 다음 달 2일 제23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 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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