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태)은 11월 25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학생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동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감동콘서트는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콘서트로 시노래 & 드로잉 콘서트로 진행됐다. 학생과 학부모가 쓴 시가 노랫말이 되어 한 곡의 노래로 탄생되어 연주되고, 학생의 이름이 꽃으로 표현되는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든 활동이 위축되고 문화적 감수성이 약화된 즈음에 열린 감동콘서트는 학생 정서를 함양하고, 가족 유대감을 쌓을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큰 의미가 있었다.

한 학부모는 “딸에게 쓴 편지글이 이렇게 멋진 노래로 만들어져 감동이었고, 저의 마음이 딸에게 전달되어 큰 선물이 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김유태 교육장은 늦은 시간에도 자녀와 함께 손을 잡고 참석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마음 속 이야기가 담긴 시가 노래가 되고, 이름이 꽃으로 피어나는 경험처럼,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님이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많이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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