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풀공예 전통기술 전수사업'은 지역의 특화자원 등을 활용한 기술 전수로 취업 취약 계층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2021년 아산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중 하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문인력 2명을 포함한 11명의 사업 참여자들이 상·하반기 동안 기술을 배우며 손수 제작한 복삼태기, 도래방석, 짚신, 두트레방석 등 20여 종, 40여 작품을 전시해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짚풀공예 명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명인전'도 같은 공간에서 진행한다고 하니 볼거리가 더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한 사업 참여자는 "작품 하나라도 완성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시작한 일자리 참여였는데 내가 만든 작품으로 전시회까지 여니 신기함과 뿌듯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영환 사회적경제과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 다시 참여자들의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 수 있게 돼 기쁘다. 모르고 지나치던 전통 기술을 많은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짚풀공예 전통기술 전수사업 외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하반기 총 90명의 참여자를 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