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진행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하나인 '짚풀공예 전통기술 전수사업'의 참여자 3명이 지난 13일 전국짚풀공예대전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흥문화원이 주최하고 시흥시향토민속보존회가 주관한 2021 호조벌 300주년 기념사업 전국짚풀공예대전에서 아산시는 풍옥정 씨가 ‘복둥구미’를, 김미정 씨는 ‘장구’를 김현자 씨가 ‘맥문동둥구미’를 출품해 은상 1개(복둥구미), 특별상 2개(장구, 맥문동둥구미)를 차지했다.

은상을 거머쥔 풍옥정 씨는 "전통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작품을 만들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이렇게 큰 상을 타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환 사회적경제과장은 "전통 기술을 배우려는 참여자들의 열정뿐만 아니라 작품의 완성도까지 높다니 기쁘다. 앞으로도 마을과 주민이 참여하고 혜택받을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짚풀공예 전통기술 전수사업' 참여자들이 만든 작품을 1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내 전시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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