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음봉면 쌍룡초등학교(교장 남의현)가 지난 25일 교내 축제에서 진행한 나눔장터 수익금 63만475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단장 송재영, 공동단장 이헌호)에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학생들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뜻을 모아 지난 9월 진행한 도서바자회와 지난 1일 개최한 ‘한마음큰잔치’에서 운영한 나눔장터와 추억의 문방구 수익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용혜린 전교학생회장은 "'한마음큰잔치'를 통해 친구들과 추억도 쌓고 나눔 활동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남의현 교장은 "학생들이 나눔의 의미와 기쁨을 직접 경험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수익금 기부가 저소득층에게 희망과 행복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재영 단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익금을 기꺼이 기부한 쌍룡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룡초등학교 학생들은 매년 연말마다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을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에 기부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