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가 지난 24일 세종시립도서관 ‘고려대학교 서가’에서 고려대학교 도서기증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11월 11일에 개관한 세종시립도서관에 고려대학교 구성원(교수, 학생, 직원 등) 및 기관이 기증한 3,422권의 학술서적과 기록물을 전달하고, 양 기관의 발전과 ‘지식의 교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김영 세종부총장, 정주노 세종학술정보원장, 최영목 학술정보지원팀장, 세종특별자치시 이춘희 시장, 조설희 세종시립도서관장,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캠퍼스는 지난 10월 8일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관·학 상호협력을 체결하면서 학내 구성원들이 기증한 양질의 자료를 세종시립도서관 이용자가 열람할 수 있도록 세종시립도서관 내 ‘고려대학교 서가’를 운영하기로 했다.

양 기관이 협약한 내용 중 ‘세종시립도서관 고려대학교 서가 운영에 필요한 자료 기증’과 관련해 고려대학교 세종학술정보원(원장 정주노)이 도서기증 캠페인을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시행하면서 ‘고려대학교 서가’ 운영에 필요한 도서를 기증받았다.

3주간 도서기증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고려대학교 구성원 및 기관 등에서 총 3,422권의 기증도서가 모였다.

이번 도서기증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교육의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고려대학교 구성원들이 양질의 도서를 기증한 덕분에 지역 주민들에게 고려대학교 서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신수도권 중심대학으로서 이번 도서기증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과 항상 소통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종시민의 독서문화 증진과 서비스 향상에 고려대학교 서가가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세종시립도서관과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해 교육의 나눔을 실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