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중학교(교장 임문자)는 11월 19일부터 24일까지 4일에 걸쳐 ‘개교 50주년 기념 천남, 예술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혁신학교와 함께하는 예술꽃씨앗학교 찾아가는 천남 전시회를 열었다.

천남중학교는 2021년 현재 3년째 혁신학교를 운영 중이며, 예술로 꿈꾸는 학생, 문화로 꽃피는 학교, 문화를 향유하는 마을을 목표로 하여 2년째 ‘예술꽃씨앗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문해자교육반, 드림학교 학생들과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천남 예술관을 매년 운영하는 등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조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개교50주년을 기념하는 총동문회의 작품,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문해자반 어르신과 함께 작업한 작품, 드림학교 학생들이 만들어준 본교 학생들의 3D졸업앨범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올해에는 나와 학교, 마을을 주제로 제작한 ‘나의 특성을 반영한 몬스터 디자인’,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문해자교육반 어르신과 함께 제작한 ‘서술자 시점을 바꾸어 제작한 컷만화’, ‘학교와 지역 홍보 영상 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들이 있다.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 참여한 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의 수업 결과물과 동문들의 작품을 관람하니 특생있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전시회에 참여했던 동문은 “학생 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멋진 작품과 전시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감탄하면서 꿈과 끼를 가꾸며 성장하는 후배들의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임문자 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소질을 마음껏 뽐냈다”면서 “천남중 학생들이 앞으로 삶 속에서 문화 예술을 공감하고 누리면서 행복한 삶을 디자인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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