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 13일, 온양1동 양성평등거리 일대에서 '온통 어울림 프리마켓'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온양원도심 주민협의체 여성분과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온양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프리마켓에는 전시와 판매, 체험을 주제로 11개 부스가 운영됐다. 주민협의체 소속 4개 분과와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한 단체들이 부스를 운영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핸드메이드 소품, 수제먹거리 판매, 건강 도시락, 제로웨이스트 체험, 아산여성아카이브 프롤로그전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도시재생사업과 양성평등거리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오랜만에 지역에 활기가 넘치는 것 같다. 원도심에서 이런 행사를 자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효숙 주민협의체 공동대표는 "양성평등거리에서 행사를 추진하며 시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보람됐다"며 "수익금은 온양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지구 내 나눔 행사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협의체와 각 분과 회원들이 기획하고 추진한 행사로 의의가 크다. 향후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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