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새꿈학교(교장 정영숙)는 12일 지역사회와 연계해 보완대체의사소통(AAC: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완대체의사소통이란 수화, 사진, 점자 등으로 말과 글을 보완․대체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본교 전문적 학습공동체인 꿈CC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제작한 그림판은 의사소통 도움 그림판과 메뉴 그림판으로 구성되어 말로 의사표현에 어려움이 있는 중도중복장애학생들에게 유익하다.

정영숙 교장은 “보완대체의사소통은 장애의 유무가 아니라 필요에 의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수단 중 하나이고 이를 활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권리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란 말이 있다”라며 “학생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온전히 살아가기 위해 학생, 가족, 학교 뿐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사렛새꿈학교는 중점 운영 특색 교육으로 ▲(유치원) 새꿈베이스 ▲(초등학교) 새꿈스타트 ▲(중학교) 새꿈스케치 ▲(고등학교) 새꿈마스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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