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주민들과 교류하며 동반 성장하는 대표적 대학인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LINC+사업단(단장 김종해)와 해마다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아산 지중해마을이 함께 손잡고 코로나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위로를 주는 의미로 지난달 31일, 핼러윈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선문대학교는 2019년 2월 아산시 탕정면 지중해 마을 상생협동조합 사무실에 지역협력 거점 사무소를 개소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과 대학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로 지역공동체와의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왔다.

유럽풍으로 지어진 건물을 배경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지중해마을 핼러윈 축제는 평소 마을 상가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에서 지중해마을 상가번영회(회장 신인순) 등이 중심이 되어 개최하던 마을의 연중행사로, 해마다 참가인원이 증가해 아산뿐 아니라 천안, 평택, 당진 등에서도 가족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할 만큼 인기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코로나 상황으로 대폭 축소된 행사에 이어, 올해도 개최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축제의 지속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지중해마을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선문대 LINC+지역문화혁신센터(센터장 이희원)의 지원으로 ▲거리장식, ▲마술공연, ▲캔디슬라이드 사탕나눔, ▲삐에로 풍선선물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작은 핼러윈 축제가 개최될 수 있었다.

지역주민 A 씨는 "코로나로 인해 핼러윈 축제가 취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올해 핼러윈 축제를 기다렸던 딸이 실망할까봐 걱정했는데 사탕과 풍선을 받고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니 작으나마 축제를 열어준 주최측에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선문대 이희원 지역문화혁신센터장은 "앞으로도 선문대학교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행사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면서 상생발전의 Hub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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