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LINC+사업단(단장 김종해)은 27일 경진대회 시상식 및 지역혁신포럼을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을 온라인 전시하면서 심사가 진행됐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24·25(대표, 컴퓨터공학부 4학년 배수호)'팀이, '청년창업챌린지' 창업부분에서는 'PLAN:P(대표, 수산생명의학과 3학년 이채빈)'팀이, 4차 산업혁명 부분에서는 '반도체A2Z(전자공학과 3학년 김진현)'팀이, '직무분석 경진대회'에서는 '김대현(컴퓨터공학부, 3학년)학생', '김경영(컴퓨터공학부, 3학년)학생 ‘온라인 입사서류 콘테스트'에서는 '장효성(상담심리사회복지학과, 4학년)'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문화혁신센터(센터장 이희원)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센터장 남부현)가 협력하여 지역 다문화 동행 SDGs 실천 포럼을 선문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본 포럼은 지역주민과 다문화 이주민이 협업해 다문화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내 소외되는 사람없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다문화 공동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그 해결책을 제안하는 계기가 됐다.

충남 아산지역에 러시아계 고려인과 이주민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며, 다문화가정 자녀와 다양한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돌봄의 다문화 공동체 형성이 시급한 상황에 개최됐다.

고려인지원단체인 사단법인 너머의 김영숙 사무총장과 충남사회서비스원 오정아 박사가 러시아계 고려인과 중도입국 청소년의 현황과 실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발제를 맡았다. 이어, 토론자로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우복남 박사는 고려인 삶과 한국사회 정착에 관한 실태를 제시하며 현재 우리 지역사회의 변화를 요청했다.

신창초등학교 임태규 교감, 우즈베키스탄 이주민 통역사인 압둘보시, 둔포중학교 배승자 교사는 러시아계 중도입국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과 문제점 그리고 이들을 위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공동의 노력을 제안했다.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장인 남부현 교수는 "2021 지역 다문화 협의체는 급속히 변화하는 지구촌 세상에 우리 모두가 지구 시민으로 이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며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한 단계 더 높은 지역 다문화 공동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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