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김승우)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승섭)가 공과대학 Co-Working Space에서 '세종·충청권 창업기업 고객검증데이(Business Day)'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천향대를 비롯해 고려대, 선문대, 충북대, 호서대 등 세종·충청권 창업지원대학 5곳이 연합해 진행하였으며, 각 대학에서 보육, 지원하는 유망창업기업의 생산품에 대해 주류시장 진입 전 맞게되는 캐즘(CHASM)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제품 사용 고객검증단의 집중 인터뷰(FGI)가 진행됐다.

고객검증단은 유통밴더, 디자이너, 스타트업 대표, 주부, 학생, 회사원 등 다양한 소비자층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창업기업의 제품을 사전에 직접 사용하고, 해당 제품에 맞춤형으로 설계된 설문지 작성과 온라인을 통한 FGI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기업에 전달했다. 창업기업은 이를 반영한 고객 맞춤형 제품개선을 도모해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창업기업으로는 ▲순천향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비티엔', ▲고려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화 지원기업 '피엠텍(주)', '오늘컴퍼니', '비비테크', '땡스카본', '페퍼랩', ▲선문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F&B 브릿지협동조합', ▲충북대 창업보육센터 '3D피아', '파마텍솔', ▲호서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모어라이프' 등이 있다.

특히 순천향대 창업보육센터의 ㈜비티엔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감염병 관련 면역증강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의 투자를 유치한 신약 개발 전문 벤처기업으로, 생산품인 ‘마시는 뉴트리마인 3초 비타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이후 제품개선을 통한 시장 진출, 확장에 큰 도움을 받았다.

김승섭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종·충청권 창업기업 제품의 상품보완 요소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성공적으로 주류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세종·충청권 창업지원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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