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학대피해아동의 보호와 치료 및 양육을 위한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을 시작하고 26일 개소식을 가졌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학대피해아동쉼터 수탁운영자 모집 공고 및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운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운영자는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개소한 쉼터는 여아 전용 시설로 7명의 아이들이 생활할 수 있으며, 시설장과 보육사, 임상심리치료 전문인력 등 종사자 6명이 학대피해아동을 보호하고 양육하게 된다. 또 시는 학대피해아동의 즉시 치료를 위해 관내 종합병원과 학대피해아동 치료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선우문 복지문화국장은 "학대로 일시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쉼터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쉼터 개소로 시는 여아전용 1개소, 남아전용 1개소 총 2개소의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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