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학장 이병엽)이 나눔과 섬김의 정신 확산을 위해 6~10월 개최한 ‘제2회 나섬인성아카데미’가 충청권 시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나섬인성아카데미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독서와 봉사활동, 문화생활을 한 후 활동북을 작성하는 체험활동이다.

예를 들어 문항에 따라 나를 탐색해보거나 컬러링, 필사하기로 타인을 존중하기, 일주일 동안 감사한 일을 찾아보고 고마운 사람에게 편지쓰기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활동북을 완성하면 수료증과 완료자 기념품이 증정돼 동기를 부여했다. 이 체험활동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급증하면서 남녀노소 가리지 신청해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주시경교양대학은 나섬인성아카데미 취지에 맞게 활동북을 작성한 4명에게 각각 나눔상 2명, 섬김상 2명을 선발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나섬인성아카데미와 함께 열린 활동북 네이밍 공모전에도 많은 관심이 쏠려 20일 동안 300여명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은 ‘나섬마음.zip(나섬마음집)’이 선정돼 향후 활동북 이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를 연 이병엽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 학장은 “뜨거운 여름부터 선선한 가을까지 나섬인성아카데미와 네이밍 공모전에 참여한 대전·충청의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배재대의 이러한 활동이 지역사회에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확산하는 계기를 만든다면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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