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관리공단 추모공원에서는 지난 설 연휴에 이어 이번 추석 연휴(9월 18일 ~ 22일)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실내 봉안당을 개방하지 않는다고 2일 밝혔다.

대전추모공원은 약 5만 명의 고인의 유골이 안치되어있는 시설로 매년 명절 기간 약 7만 5천 명의 추모객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한꺼번에 사람이 몰릴 경우 코로나19 감염이 확산 될 수 있기 때문에 일시 폐쇄를 결정했다.

대신 추석 명절기간 전후 주말(9월 11일 ~ 12일, 9월 25일 ~ 26일)에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서 방문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9월 8일(수요일) 오전 9시부터 대전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1일 270가족 1,080명 한도로 18부제로 운영하며, 1부당 15가족만 입장(1가족은 4인 이내로 제한)되고 당일 예약접수는 불가하다.

한편, 사전예약을 접수하지 못해 추모공원을 찾지 못하는 추모객들을 위해 보건복지부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e하늘장사정보시스템(https://sky.15774129.go.kr/main.do)’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 추모공원 관계자는“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 공설묘지나 자연장지, 가족묘원에 대해서도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를 통한 비대면 참배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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