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지난 30일, 대국민 신뢰성을 확보하고 소방력의 낭비를 막고자 관내 비화재보 출동 빈도가 높았던 ㈜톱텍과 유성에스티에 관할 센터장이 직접 방문·컨설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비화재보는 소방시설이 화재를 감지했지만 실 화재가 아닌 경우를 말하며, 자동화재속보설비와 연동되는 경우 화재 신호를 받아 소방서에 자동으로 알리게 된다.

아산소방서는 2021년 1월 1일 ~ 7월 31일 중 자동화재속보설비 비화재보에 의한 출동이 총 615건 있었다. 그 중 ㈜톱텍 15건, ㈜유성에스티 7건이 해당하며, 7월 한 달간 ㈜톱텍에 4건, ㈜유성에스티에 5건 비화재보 출동을 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둔포면에서 비화재보 출동 횟수가 많았던 두 사업장을 방문해 관계인과 화재 감지 장소를 함께 살피며 비화재보 발생 원인을 찾아보고, 환경개선 또는 소방시설의 교체 등 비화재보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선호 둔포119안전센터장은 "반복된 화재경보 오작동은 안전불감증으로 이어져 실제 화재 발생 시 큰 인명·재산피해를 발생할 수 있다며, 관계인과 적극적으로 개선방안을 모색해 비화재보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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