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가 30일 13명이 호소문을 발표하고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의회는 호소문에서 “델타변이바이러스 확산과 돌파감염 증가에 따라 최근 2개월간 서산시에는 276명이 확진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 밝혔다.

이번 호소문 발표는 전국적으로 연일 네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돌파감염과 델타변이가 급속도로 유행하며 장기화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경각심이 점차 느슨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감염병 상황이라는 시민들의 인식을 재환기하고 개인적·사회적 차원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시의회는 호소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 등 개인적 차원의 동참을 의미하는 ‘따로’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주변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사랑을 의미하는 ‘같이’를 결합한 ‘따로 또 같이’의 정신을 강조하며 시민들이 조금 더 힘을 내 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연희 의장은 “느슨해 진 경각심을 높이고 개인과 사회적 차원의 방역 노력을 독려하고자 동료 의원님들과 목소리를 모으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발표 행사 없이 서산시의회 홈페이지에 호소문을 게시했다.
서산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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