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 분리배출 체계 마련 촉구 및 시민인식 개선을 위한 드라이브 캠페인이 펼쳐졌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종이팩은 종이가 아니다’, ‘종이팩은 종이팩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세요’ 슬로건을 부착한 차량으로 천안시내 일대를 운행하며 도로 위 캠페인을 전개했다. 우유팩을 포함한 종이팩은 100% 천연펄프로 만들어진 우수한 재활용 자원이지만 비닐 코팅이 되어있어 일반 종이로 배출할 경우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

또한 천안녹색소비자연대가 <지구와함께가게> 사업으로 6~8월 두 달간 수거한 1리터 종이팩 5,000매(190kg)를 27일 천안시재활용선별장에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 1900매로 교환했다.

<지구와함께가게>는 우유 사용량이 많은 카페 및 베이커리와 함께 지역의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천안시내 18개 상점과 종이팩 수거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환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천안시 주거취약계층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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