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예산 = 박제화 기자] 예산 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소방 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 간담회'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포함되는 소방공무원에 대해 전문상담사와 1:1 맞춤형 상담으로 재난현장에 겪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고 지속해서 관리하며 동시에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심리 지원단과 예산 소방서장을 비롯한 간부직원 등 총 12명이 참석했으며,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외상후 스트레스 등 관리 필요군에 대한 지속관리 및 정상 회복 시까지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예산 소방서는 현재 186명 중 91명이 상담을 완료한 상태이며 오는 11월까지 모든 직원에 대한 상담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오식 예산 소방서장은 “재난 현장에서의 참혹한 경험은 심리적 충격으로 남고 치유 과정 없는 심리적 상처가 반복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수면장애, 우울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직원들이 현장 활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리와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