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8일 오전 10시 20분경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율리 산49 일원에 발생한 산불을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산림청 2대), 산불진화인력 150명(산불특수진화대 10명, 산림공무원 100명, 소방 30명, 기타 10명)을 긴급 투입하여 18일 오전 11시 58분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로 산림 약 0.1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을 규명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1시 36분경 부여군 장암면 지토리 산144-1에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산림청 1대), 산불진화인력 45명(산불특수진화대 10명, 산림공무원 10명, 소방 25명)을 긴급 투입하여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불 현장의 기상상황은 동풍, 풍속이 1.9m/s로이며 산불 발생원인은 조사중에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119) 고락삼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 사용을 삼가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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