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충남경찰청장은 5일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을 방문, 코로나19 방역과 치안 현장 등을 살폈다.

이날 현장 방문에 앞서 태안경찰서, 만리포 여름파출소를 찾아 중요범인 검거 유공자인 도지용 경장, 자살기도자 구호 유공자인 송찬호 경장 등 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노 청장은 만리포해수욕장을 방문, 지역주민과 상인으로 구성된 자율방역단과 함께 간담회를 하고 해수욕장 방역상황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피서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법촬영 등 성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예방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노 청장은 자율방역단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자율방역단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만큼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과 숙박업소·상인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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