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오는 8월 중 비호산유아숲체험원을 임시개원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금산 기적의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이 진행되며 산림청 등록 절차를 거쳐 9월부터는 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 4월 관내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유아숲체험원에서 활동하는 행복한 숲유치원 프로그램 참여단체를 모집한 결과 마전어린이집, 정원어린이집 등 12개 정기반을 구성했다.

교육은 올해 11월까지 주 1회 총 7주 차 과정으로 진행되며 당일 방문·접수하는 유아들도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공휴일은 휴무다.

유아숲체험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청 산림녹지과(☎041-750-3433)에 문의하면 된다.

이 시설에는 총 1억48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1월부터 계획수립 및 조성공사 관련법 검토 협의 등이 진행돼 금산읍 상리 기적의도서관 일원에 집라인, 그늘집 등 놀이 체험 코스 8개 및 휴게시설 등이 조성됐다.

특히 유아교육기관이 밀집한 금산읍에 전문화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접급성을 높였으며 지난해 조성된 금산산림문화타운 내 느티골유아숲체험원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의 유아 산림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도심에서도 아동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이 운영된다”며 “앞으로도 체험원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