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콧물·두통 등 증상 있으면 코로나19 검사받을 것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 당진보건소는 최근 전파력 높은 델타형 바이러스 검출이 6월 넷째 주 기준 3.3%에서 7월 셋째 주 기준 48%로 증가하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도 급속히 전파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델타형 바이러스는 알파형보다 잠복기도 짧고 전파력이 1.64배 강하며 입원 위험도 2.26배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또 대표적 증상으로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후각 상실, 근육통, 호흡곤란과 달리 콧물, 인후통, 재채기 등 일반 감기 및 냉방병 증상과 비슷해 바이러스 전파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일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선풍기 및 에어컨을 상시 사용하는 환경 속에서 감기와 유사한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진료 및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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